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Category :: Thinking...


중고교시절, 우린 '한문'을 필수교과의 한 과목으로 배웠었다.

이 글의 제목인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로 시작하는 구절 또한 그때 즈음에 배웠던 것으로 기억난다.

어쨌든 오랜 기간 잊지않고 이 구절을 기억하고 있던 건,
어려서 배울땐 몰랐으나 커가면서 오히려 그 의미가 더 심오하게 느껴진 까닭이었다.

그때의 한문선생님께선 이런 얘기를 해주셨다.

"세 명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한명은 나의 스승이 있다.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스승이란, 항상 나보다 잘 알고 현명한 사람만을 지칭하는 건 아니다.

세 명 중에는 길에 침을 뱉는 사람이나, 남을 흉보는 사람 등 별의 별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을 보고 '아,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라고 느끼게하는 사람 모두가,

바로 너의 스승이다"

그리고 스무살이 넘어 대학이라는 곳과 직장이라는 더 큰 사회로 나아가면서
이 이야기는 계속 내 머릿속에 맴돌았다.

얘기 나온 김에 이 구절의 원문과 명확한 뜻을 찾아보았다.

三人行必有
善者而改之
삼인행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부선자이개지

구절의 뜻을 풀이하면,

"세 사람이 길을 같이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
 

로 해석이 되며,

즉, 좋은 것은 배우고 나쁜 것은 고치니 좋은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고, 나쁜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인터넷 사전을 찾아보니 《논어()》의 〈술이편()〉에 나오는 말 이라고 한다.

요즘 이 구절이 더 와닿는 이유는
최근 친분을 위해서나, 업무로 인해서나 어렸을때 보다 더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게 되면서...
훌륭하고 현명한 스승보다는 스스로의 자만심에 빠져 그렇지 못한 스승(?)을 많이 보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타산지석이라 했던가,
무엇보다 나부터 자신을 보듬고 어리석게 행동하지 않도록 경계하며 살아야겠다.





  1. 서동훈 2009/06/03 21:09

    죄송한데 초대장좀 주세요 ㅠㅠ
    castle5066@naver.com

Reset, 다짐과 행동

Category :: Good+News


6년이란 시간을 한 곳에서 생활하면서,

그리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체됨을 느꼈을때...

스스로에게 많은 다짐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08년 4월 24일.

오늘 드디어 그 6년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고,

그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앞으로 이 곳을 조금 더 내실있게 만들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그간은 흔적은 모두 Reset 하는 것을 첫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간의 포스팅도, 방문자수도, 댓글들도 모두 Reset하고나니 마음이 더 홀가분하네요.


두려움은 없습니다.
지난 며칠 간, 희망과 믿음이 저에게 큰 무기인 것을 알았거든요.


2008년 4월 24일. 바로 오늘이 새로운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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